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이 우정사업본부에 대거 전입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양 의원은 "우정사업본부는 타 정부기관보다 승진 소요 최저 연수가 6개월~1년 짧아 승진에 유리하다"며 "이를 이용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이 우정사업본부를 쉼터처럼 들락날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해당 문제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