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고자 지식재산권(IP) 연구에 나선다.

KCA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IP 연구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ICT 분야의 국가 지식 재산 경쟁력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 관련 신사업 발굴을 위한 조사와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협약한 주요 내용은 ▲ICT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IP 확보 방안 연구 ▲디지털 미디어 분야 IP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 ▲방송 콘텐츠 포맷 저작권과 창작자 권리 확보를 위한 연구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등 상호 교류 및 협력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등 상호 교류 및 협력 등이다.

정한근 KCA 원장은 "ICT 기술 발달과 함께 콘텐츠 IP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ICT와 방송, 미디어 분야의 IP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