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21년 디지털 뉴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사업은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융합된 서비스를 개발, 상용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KT는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통신에 접목할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학(원)생에게 양자암호통신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양자암호통신 전공자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술 등의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UCC, 영화, 모션그래픽,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플래시,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을 통해 공모전에 응모하면 된다.

KT는 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결과를 우수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밝힌다고 안내했다. 총 상금은 700만원 상당으로, 1위 수상자(팀)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위 수상자(팀) 상금은 200만원이다.

이종식 KT 이종식 인프라연구소장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려는 꿈을 꾸는 대학생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세상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