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컬 IT기업 버키가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템코(TEMCO)와 한의학 분야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의학 분야 약재 생산, 주문, 재고관리, 탕전관리 등 통합 물류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기타 한의학 분야에서 콘텐츠 생산, 배포, 보상 등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8일에 이뤄졌다.

윤재섭 템코 대표와 전상호 버키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 / 버키 제공
윤재섭 템코 대표와 전상호 버키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 / 버키 제공
이번 협약은 한의학 분야 지식 및 노하우를 블록체인을 활용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추진됐다.

전상호 버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약재의 재배부터 유통, 조제, 복용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한다”며 “템코와 함께 한약재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하겠다” 밝혔다.

버키는 의료기관, 제약회사의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현재 한의학 플랫폼 ‘한의플래닛’을 통해 한의사와 한의대생에게 세미나 중개, 처방 사전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5월 중으로 메인 디자인 개편과 한약재 패키지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템코는 블록체인 기반 기업용 빅데이터 툴 및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