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2018년 상반기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년대비 25%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도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 / 도요타 UK 홈페이지 갈무리
도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 / 도요타 UK 홈페이지 갈무리
도요타가 유럽에서 상반기 판매한 하이브리드 숫자는 총 23만2700대며, 이 가운데 야리스 하이브리드가 6만6306대를 기록해 최다판매차에 이름을 올렸다. 야리스 하이브리드는 2017년 상반기 대비 39.5% 규모를 확대했다. 크로스오버 C-HR은 5만2368대로 뒤를 이었다. 28.3%의 성장이다. 내연기관차도 함께 판매하는 C-HR의 경우 하이브리드 판매가 전체에서 86%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4만9563대를 상반기에 유럽에 내보냈다. 전년대비 15% 증가다.

SUV RAV4 하이브리드는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해 24.4% 확대된 3만7193대로 집계됐다. 이어 프리우스(5663대, 20.3% 감소), 프리우스 플러스(5041대, 25.9% 증가)로 나타났다.

상반기 도요타 유럽판매 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서유럽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포인트 오른 55%로 집계됐고, 동유럽은 2%포인트 늘어난 11%로 조사됐다. 이를 유럽 전체로 확장하면 하이브리드 비중은 4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