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초등 코딩 교육열기" 코딩캠프에 어린이·학부모 몰려

입력 2019.08.24 16:16

어린이를 위한 코딩 교육 캠프가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장난감 전문 기업 토이트론은 24일, 서울대학교 인간중심소프트로봇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제4회 어린이 코딩캠프'를 진행했다.

코딩캠프 참가 어린이, 코딩펫에 명령을 입력하기 위한 선과 색을 그리고 있다. / 김형원 기자
코딩캠프는 국산 코딩 교육용 장난감 ‘코딩펫’을 이용해 어린이가 코딩의 기본을 놀이를 통해 배우도록 구성됐다.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코딩펫으로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다수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대학원생이 어린이 코딩 교육을 도왔다.

토이트론은 어린이 코딩캠프를 2017년 11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제4회 코딩캠프에는 125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양희성 토이트론 이사는 "코딩캠프 접수 당시정원의 2배이상의 접수자가 몰려 코딩 교육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코딩 교육이 2019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지정돼 부모 사이서 관심이 높고, 어린이 시각에서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어 참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조규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 / 김형원 기자
제4회 어린이 코딩캠프에는 조규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등단해 어린이 동반 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 교수는 장애인 일상생활을 돕는 소프트로봇 ‘엑소 글로브 폴리'와 ‘드론 로봇 팔' 등을 개발했다.

국산 코딩 교육용 장난감 ‘코딩펫'은 토이트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진흥센터 지원을 받아 2014년 10월부터 3년 이상의 시간을 투입해 개발했다. 초등학교 의무교육으로 확정된 한국 코딩 교과 과정에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코딩펫은 왼쪽·오른쪽·전진·후진 등의 움직임 명령을 카드나 어린이가 직접 그린 선과 색깔로 인식시킬 수 있다. 순차·반복·함수라는 코딩 교육의 기본 학습 이론을 어린이 스스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세대 코딩펫 ‘밀키'. / 김형원 기자
이번 코딩캠프에 사용된 2세대 코딩펫 ‘밀키'다. 밀키는 ‘카드 코딩’, ‘프리 코딩’, ‘댄스 코딩’, ‘뮤직 코딩' 놀이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뮤직 코딩에서는 코딩펫이 컬러를 인식하면 이를 음계로 바꿔 소리로 연주한다.

장난감 업계는 토이트론의 코딩펫이 국내 코딩 교육 교재 시장을 평정했다고 평가한다. 외산 중심이던 코딩 교재 시장에서 순수 국산 제품으로 시장을 거머쥐었다는 것이다.

토이트론은 1년에 두 번, 여름겨울 방학 시즌에 서울대학교에서 어린이 코딩캠프를 진행한다.

제4회 어린이 코딩캠프에는 어린이 125명과 부모가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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