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이하 GM, General Motors)가 현대차 미국 법인에 소송을 제기했다. GM의 자율주행 관련 핵심 인력을 빼가 현대차 이익을 위해 활용한다는 이유에서다. GM은 현대차로 자리를 옮긴 직원에게도 소송을 제기했다.

. / GM·현대차 홈페이지 갈무리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GM이 현대차 미국 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을 보도했다.
. / GM·현대차 홈페이지 갈무리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GM이 현대차 미국 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을 보도했다.
GM은 자사 자율주행 개발에 참여한 브라이언 라토프 전 상무가 지난달 현대차 최고 안전 책임자(CSO)로 이직, 기밀을 활용해 비슷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근거로 현대차 미국 법인과 브라이언 라토프를 모두 제소했다.

마이클 스튜어트 현대차 미국 법인 대변인은 이메일로 성명을 내고 "현대차는 새로 영입한 브라이언 라토프가 업무를 수행할 때 GM 정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