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미국 샌디에이고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관들을 방문해 ICT 정책을 살펴봤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간담회의 일환으로 한국 5G 상용화 경과와 정책을 소개하고 미국 정부 및 학계의 R&D 현황도 파악했다.

장 차관은 5G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국 현지 연구개발(R&D) 동향 파악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방문해 성공 사례를 듣고 한국 정책과의 연계를 도모했다.

퀄컴 엔지니어의 설명을 듣는 장석영 과기부 2차관(맨 오른쪽). / 과기부 제공
퀄컴 엔지니어의 설명을 듣는 장석영 과기부 2차관(맨 오른쪽). / 과기부 제공
이어 퀄컴 본사를 방문하여 크리스티아노 아몬(Christiano Amon) 사장을 면담하고, 퀄컴 5G 칩셋 개발 동향과 인공지능·클라우드·엣지컴퓨팅 제품과 서비스 현황을 파악했다. 퀄컴 28㎓ 대역 5G 장비와 차량통신기술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차관이 CES 참관 후 인접 도시를 찾아 퀄컴, UCSD 등 5G 및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관을 방문했다. 정부의 적극적 정책추진 의지는 물론 한국과 세계의 ICT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