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2020년 디지털 전환 원년 만들겠다"

입력 2020.01.14 18:19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0년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코리아를 구축해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중기부는 13조4000억원의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소상공인과 창업벤처기업 등을 지원해 신성장 산업이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4일 오후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중기부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모습./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코스닥협회 등 5개 단체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0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벤처업계가 지난해 벤처투자액 4조원 돌파와 11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탄생 등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중기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 전년 대비 30% 늘어난 13조4000억원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상점을 만들어 세계 최강의 DNA 코리아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특히 올해 벤처투자촉진법(벤촉법)과 벤처기업법 등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법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벤촉법에는 기업가치를 투자시점에 정하지 않고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시점에 재평가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 담겼다. 이외에도 벤촉법에는 다양한 민간 펀드가 창업·벤처업계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 장관은 "벤촉법이 국회를 통과해 벤처투자시장이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기부가 후속 법령을 마련해 더 자유롭고 시장친화적인 투자시장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인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지난해는 벤처투자액도 4조원을 돌파했고 5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했다"며 "올해는 보다 시장친화적인 벤처투자 환경에서 혁신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한국이 벤처강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포함해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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