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대표' 수식어 달고 해외 무대 밟은 센스톤

입력 2020.01.15 19:09 | 수정 2020.01.15 19:15

한국 보안 스타트업이 새해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을 받으며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인증보안 기업 센스톤은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Fintech Innovation Lab) 2020’에 선정돼 유럽을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13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 파이낸셜 포럼(Asian Financial Forum) 2020’에는 한국 스타트업 대표로 참여했다.

(왼쪽부터) 오수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유창훈 대표. / 센스톤 제공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은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 모델로 꼽힌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가 뉴욕과 런던, 홍콩 등의 핀테크 스타트업과 세계 주요 금융 기관을 함께 모아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업 단계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금융 기업의 지원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실제 사업까지 실행하도록 돕는다.

센스톤은 올해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선정에서 아시아가 아닌 유럽 지역에서의 경쟁을 펼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선정 과정에서 보통 300개가 넘는 기업이 지원한다. 이 중 20개 기업만이 선발 대상에 올라 12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며 경쟁률이 높았음을 밝혔다.

센스톤은 영국 런던에 글로벌 사업 본부 ‘스위치(swIDch)’를 둔다. 현지 상주 인력을 두면서 영국 정부와 금융 기관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화를 이뤘다. 글로벌 실적도 있다.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임에도 센스톤이 선정될 수 있던 요인이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선정 과정 중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국 은행 한 곳은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미팅 요청을 해왔다"며 "오리엔테이션 기간인 지금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 사업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13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아시안 파이낸셜 포럼은 아시아 지역의 각 국가에서 대표 스타트업 한 곳을 선발해 행사를 진행한다. 여러 기업의 추천을 받아 행사를 주관하는 홍콩 기관에서 직접 참가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센스톤은 이같은 행사에 한국 스타트업 대표로 초대받았다. 현지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발표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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