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행사 ‘애니메재팬'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취소됐다. 주최측은 일본 정부로부터 행사 자숙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퀘어에닉스는 당분간 차세대 게임기 전용 콘텐츠는 제작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 코로나19탓에 애니메재팬 2020 개최 취소

. / 애니메재팬 제공
. / 애니메재팬 제공
일본 도쿄빅사이트에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세계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이벤트 ‘애니메재팬 2020(Animejapan 2020)’ 개최가 취소됐다. 박람회 주최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사 취소 사실을 알렸다.

주최측은 17일 코로나19 감염확대 상황에 따라 행사 개최가 중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박람회 취소로 사전 예약 판매된 입장권은 3월 6일 모두 환불된다.

애니메재팬 주최측은 "코로나19 감염확대로 정부로부터 행사 자숙방침을 전달받았다"며 "애니메이션 팬의 안전을 위해 개최 중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 스퀘어 에닉스 "당분간 차세대기 전용 게임 안 만든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 애니메재팬 제공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 애니메재팬 제공
게임사 스퀘어에닉스는 당분간 차세대 게임기 전용 게임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이 현세대 게임기와 차세대 게임기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며 "당분간 차세대 게임기 전용 게임 개발 및 출시는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쯔다 요우스케(松田洋祐) 스퀘어에닉스 대표는 "차세대 게임기는 하위호환성을 가지기 때문에 신작 게임은 현세대 게임기와 차세대 게임기 쌍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게임기 전용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출시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소라, 킨테츠 고속버스에 ‘매직프라이스' 시험 도입

. / 킨테츠 제공
. / 킨테츠 제공
스타트업 소라(空)는 운송회사 킨테츠가 운영하는 고속버스 운임에 가격전략 서비스 ‘매직프라이스'를 5월 1일부터 시험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라는 가격과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하는 ‘프라이스테크(PriceTech)’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매직프라이스는 소비자 이용률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고, 사업 전략에 맞는 가격을 제시한다. 회사는 호텔과 주차장 등 산업계에서 매직프라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