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인텔의 최신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ROG(Republic Of Gamers) 브랜드 게이밍 노트북과 데스크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13일 새로 선보인 ROG 신제품은 게이밍 노트북 6종(ROG 제피러스 듀오 GX550, 제피러스 S GX701, 스카 G732, 스트릭스 G G512, 스트릭스 G G712, 크리에이터 X X571)과 게이밍 데스크톱 2종(스트릭스 GT35, 스트릭스 GT15) 등 총 8개 모델이다. 앞서 출시한 AMD 르누아르 기반 제품들과 더불어 게이밍 PC 시장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텔 10세대 기반 에이수스 ROG 게이밍 노트북·데스크톱 신제품 / 에이수스
인텔 10세대 기반 에이수스 ROG 게이밍 노트북·데스크톱 신제품 / 에이수스
용도와 기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노트북 라인업

이번 신제품 중 대표 모델인 ‘RGO 제피러스 듀오 GX550’은 에이수스 ROG 게이밍 노트북 최초로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터치 조작이 가능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으로 게임은 물론, 양상 편집이나 다중 작업 등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대 인텔 10세대 코어 i9-10980HK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2080 슈퍼 GPU를 탑재, 최상급의 모바일 컴퓨팅 및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커버를 열면 보조 스크린 뒤편의 흡입구가 자동으로 열리는 ‘액티브 에어로 다이나믹’ 시스템으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최대 4K UHD 해상도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듀오 GX550 / 최용석 기자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듀오 GX550 / 최용석 기자
‘ROG 제피러스 S GX701’은 최대 인텔 10세대 i7-10875H 프로세서와 엔디비아 지포스 RTX 2080 슈퍼 GPU를 지원해 최상급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썬더볼트3 단자를 통해 우수한 외부 확장성을 제공하며, 차세대 와이파이6은 더욱 빠르고 쾌적한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한다.

‘ROG 스카 G732’는 최대 300㎐의 고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장착, 화면 움직임이 빠른 FPS(일인칭 슈팅) 같은 게임에서 끊김 없는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최대 인텔 10세대 코어 i9-10980HK CPU와 지포스 RTX 2080 슈퍼 GPU를 지원해 최상의 게임 성능도 겸비했다. 사용자 설정을 저장하거나 PC 보안 강화용으로 활용할 수 잇는 키스톤(Keystone) 기능을 제공한다.

17인치급 화면을 채택한 ROG 제피러스 S Gx701(왼쪽)과 스트릭스 G712 / 최용석 기자
17인치급 화면을 채택한 ROG 제피러스 S Gx701(왼쪽)과 스트릭스 G712 / 최용석 기자
그 외 ROG 스트릭스 G 시리즈 2종(G512, G712)은 초슬림 베젤과 144㎐의 고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5인치 및 17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대 인텔 10세대 i7-10750H CPU와 엔디비아 지포스 RTX2070 GPU를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RGB LED 라이팅 기능을 제공한다.

게이머·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두 고려한 게이밍 노트북 및 데스크톱 라인업

전문가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ROG 크리에이터 X X571’은 최대 인텔 10세대 i7-10750H CPU와 지포스 GTX 1650/1650 Ti GPU를 탑재한다. 테두리 폭이 7.3㎜에 불과한 나노엣지 디스플레이와 IPS 패널을 탑재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성능과 이동성을 모두 갖췄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에이수스 ROG 크리에이터 X X571 / 최용석 기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에이수스 ROG 크리에이터 X X571 / 최용석 기자
인텔 10세대 CPU 기반 ROG 게이밍 데스크톱 2종도 함께 선보였다. ‘ROG 스트릭스 GT35’는 수냉식 CPU 쿨러를 기본으로 장착해 고사양을 요구하는 최신 게임 및 전문 작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인텔 10세대 i7-10700KF CPU와 지포스 RTX 2080 슈퍼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으며, 케이스를 열지 않고 2.5인치 SSD를 즉시 탈착할 수 있는 2개의 핫 스왑(hot swap) 베이를 갖춰 간편하게 용량 확장 및 이동이 가능하다.

‘ROG 스트릭스 GT15’는 CPU와 그래픽카드 등의 공간이 물리적으로 구분된 멀티 챔버 구조와 전면, 하단 주변의 넓은 통풍구로 장시간 게임 중에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신 인텔 10세대 i5-10400F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660 슈퍼 그래픽카드를 탑재한다.

에이수스의 게이밍 데스크톱 ROG 스트릭스 GT35(왼쪽)와 스트릭스 GT15 / 에이수스
에이수스의 게이밍 데스크톱 ROG 스트릭스 GT35(왼쪽)와 스트릭스 GT15 / 에이수스
에이수스 관계자는 "ROG는 게이머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브랜드"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최신 인텔 CPU를 탑재한 이번 신제품들은 고성능과 다양한 구성 및 사양으로 기존 게이머는 물론, 영상 편집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수스는 이번 ROG 게이밍 라인업 신제품 8종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11번가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신제품 구매 시 최대 10만 원의 할인 혜택과 더불어 모델에 따라 ROG 백팩,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에이수스 프리미엄 케어 1년 연장권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사은품을 증정한다.

가격은 행사를 진행 중인 11번가 기준으로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인 ROG 제피러스 듀오 GX550가 37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스카 G732는 259만9000원부터, 스트릭스 G512와 G712는 11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크리에이터 X X571은 쿠팡에서 단독 행사를 진행 중이며 가격은 9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데스크톱 제품은 ROG 스트릭스 GT35가 244만9000원부터, ROG 스트릭스 GT15는 10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