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에서 약 3조원 조달을 목표로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일(이하 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비앤비가 12월 진행되는 IPO에서 30억달러(3조507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에어비앤비는 미국 대선 후 11월에 상장해 12월 중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 시장 상황이나 대통령 선거 등으로 변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8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서류를 제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IPO 일정이 무산되는 듯했으나 최근 확산세 감소에 연내 추진을 다시 진행한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에어비앤비가 실제 IPO 추진 시 300억달러(35조700억원) 이상을 조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시장 상황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가 붙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