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는 2021년 원격디지털협업플랫폼,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교통이용약자서비스등 상반기 비대면 사업분야에서 69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디지털전환 사업 수주 홍보 이미지/ 이노그리드
비대면·디지털전환 사업 수주 홍보 이미지/ 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는 자체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10년쯤 지속 운영하며 고도화시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과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확장 중이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CSP)와의 MSP제휴를 통해 퍼블릭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환 및 이관 수행경험 등 분야별 컨설팅을 바탕으로 대내∙외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간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지원,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위한 재택·원격 업무환경 제공,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 등 상반기에만 69억 규모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사업을 수주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노그리드는 비대면 원격디지털협업을 위한 SW통합플랫폼 개발은 비대면 원격협업을 위해 개별 SW 시스템(ERP등)들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SW통합플랫폼 개발과 생태계 조성 등 통합SW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와 인젠트, 투비소프트가 함께 공동개발하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다. 비대면 시대에는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의 이동편의에도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현정보시스템과 함께 교통약자들이 교통편의 관련 정보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위치기반, 공간정보등을 활동해 교통 이용약자의 이동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위치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핵심 산업부문의 클라우드 전환과 확산을 위해 정부의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에 이노그리드가 선정돼 브이엠테크의 클라우드(SaaS)전환 컨설팅 구축 및 지술지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플래그십은 인공지능과 데이터경제시대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산업 경쟁력과 산업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서비스 개발·전환·고도화 및 사업화를 정부가 지원한다.

비대면서비스 외에도 이노그리드는 2020년 전남대학교 멀티클라우드 구축,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등 DT혁신을 위해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매트릭스 플랫폼과 보안, AI, 빅데이터, 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함께 스마트 컨택센터,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금융,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으로 디지털전환 사업을 확대 중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찾아온 대전환 시대에 비대면과 디지털전환을 통해 공공 및 기업시장의 업무환경과 업무방식도 비대면·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며 유연하고 민첩한 업무환경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며 "이노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완성도 높은 솔루션과 풍부한 구축경험과 컨설팅을 통해 비대면· 디지털전환(DT)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정부 사업의 수혜도 전망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800억원을 투자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기업이 협력해 금융, 에너지, 제조, 물류, 교육 등 50개이상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 500개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전환 비용 및 클라우드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riswell@chosunbiz.com 류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