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가상자산 사업이 결국 대규모 손실만 남긴 채 실패로 막을 내리는 모양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2대주주인 SK스퀘어가 최대주주인 NXC(넥슨 지주사)와 함께 코빗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 몇 년간 협업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에 사업 지속 이유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인 SK스퀘어가 코빗 지분 매각을 위해 인수 대상자를 찾고 있다. SK스퀘어는 코빗 지분 32.3%를 보유, 62.67%를 들고 있는 NXC에 이어 2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BBC(반도체·배터리·바이오) 분야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글로벌 경영 활동에 나섰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과 만나 배터리 분야 핵심 원재료와 관련한 민관협력 모델 구축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최 회장은 20일부터 미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UN총회 기간 동안 각국의 정상들이 뉴욕에 모인다는 점을 감안해 워싱턴 D.C. 방문에 앞서 뉴욕을 찾아 히칠레마 대통령과의 면담을 이끌어냈다. 그는 히칠레마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미 주도 반도체 동맹(Chip4) 등 현안에 대해 위기와 기회가 상존해있다며 민관협력이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최태원 회장은 21일(이하 현지시각) SK와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는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 "한국의 핵심 산업을 둘러싼 여러 움직임에는 기회 요소와 위험 요소가 함께 있다"면서 "관련 법안이나 정책이 최종 마무리되기 전까지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그에 맞는 대응책을 고민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SK그룹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SK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울산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22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포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울산포럼은 SK가 올해로 6년째 개최해온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로 나누기 위한 첫 번째 행사다.최태원 SK그룹 회장도 3월
SK그룹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향후 5년간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향후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한다. SK그룹은 14일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 공개했다. 분야별로 반도체·소재 30조 5000억원, 그린 22조 6000억원 디지털 11조 2000억원, 바이오·기타 2조 8000억원 등이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이 경쟁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며 탈탄소 실행에 속도를 낸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각국 정부의 탈탄소 기준에 맞춰야 더 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시말해 탄소 배출량 감축 능력이 사실상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인 셈이다.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삼성은 책임감이 크다. 2021년 527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전년대비 사용량을 전년 대비 31%쯤 늘렸다. 5년 전인 229GWh와 비교하면 22배 급증했다.
SK가 7일 유엔(UN)이 정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각 관계사 전국 사옥에서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 챌린지에 전사적으로 동참했다. SK는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올해 연말까지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SK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주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Entrepreneurship Round Table)가 경제계 공동 챌린지로 제안한 ‘쓰레기 없는 날’ 행사에 서울 종로 SK서린빌딩과 을지로 T타워,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빌딩 등 SK 관계사 전국 사
SK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와 손잡고 친환경 사업 협력에 나선다.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SK의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K는 최근 SK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Gentari)가 친환경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SK서린사옥 / SKSK와 젠타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 프로젝트를 발굴
SK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에 물품대금 649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하이닉스(4600억원), SK텔레콤(1320억원), SK실트론(377억원), SK E&S(105억원), SK㈜ C&C(80억원), SK스페셜티(77억원) 등 10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SK 관계사들은 지급 기한을 평균 10일 앞당겨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은 SK가 모두 부담한다. SK 측은 "이번 조기지급은 최근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재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쿠팡은 1일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SK 플러그 하이버스’, ‘켄달스퀘어자산운용’과 함께 수소지게차 도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CF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천안 목천 물류센터(FC) 내 야외에서 운영 중인 전동지게차 일부를 수소지게차로 변경해 운영하게 된다. 수소지게차는 3~5분 내외의 빠른 충전이 가능해 기존 전동지게차 대비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향후 CFS는 목천FC에서 시범운영할 수소지게차의 운영 데이터를 기록, 분석하며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장비 도입과 수소충전소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반도체법' 시행에 돌입한다.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0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25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은 미 바이든 대통령이 조정위원회 구성 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반도체법으로 반도체 연구, 개발, 제조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내 효율적인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정위원회의 공동 의장은 브라이언 디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서거한 지 24주기를 맞은 가운데 50년간 대를 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SK에 따르면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했다. 이후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선대회장은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으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림과 인재양성에 집중하며 ESG 경영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회장은 선대회장 유지를 이어받아 탄소감축 경
최태원 SK회장이 25일 임직원들에게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와 이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 참석해 "이제는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수치로 기업가치가 좌우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히 영업이익 만으로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과 SK 멤버사 사이의 기업가치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며 "기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이 자
SK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22일부터 나흘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찾는다.SK그룹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SK의 ESG: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한 '이천포럼 2022' 개막식을 열었다. SK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비즈니스 파트너, 스타트업, 대학생 등 외부 인사들과 함께 ESG 경영 실천 방안을 찾아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K의 대표적 딥 체인지(Deep chage)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
SK가 SK그룹 차원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전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SK 보고서는 자회사 ESG 전략과 데이터 등을 포함했다.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또 탄소중립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인 ▲배터리 ▲클리에너지 ▲플라스틱 에코시스템 등 소개한다. 각 혁신 모델은 넷제로 달성을 위해 자회사들이 각자 실행하고 있는 전략 등을 담고 있다. SK는 22일 ESG 플랫폼을 선보인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그래프 등을
SK와 SK에너지가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Atom Power)의 경영권을 1억 5000만달러(약2000억원)에 인수한다. SK와 SK에너지, 아톰파워 경영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의 지분 인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아톰파워는 '솔리드스테이트 서킷브레이커(SSCB, 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차단기)' 기술을 개발했고, 미국에서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전기차(EV) 충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솔루션은 전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생산해 소비하도록 돕는 기술을 말한다. 아톰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 실적 개선으로 그룹 오너와 전문경영인 보수가 늘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SK 계열사가 삼성전자, LG그룹 계열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겼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은 제조업계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미래기술위원)이 96억2900만원,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부회장) 87억5900만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84억2400만원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27일 한국전쟁 정전일을 맞아 열린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제막식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이다. 한국정부 예산 지원과 SK그룹 등 기업과 민간 모금 등으로 건립됐다.최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참전용사 유가족들을 만나 헌신
SK그룹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 4대 분야에 걸쳐 300억달러(38조원)를 미국에 투자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이 이날 220억달러(29조원)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를 포함해 300억달러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미 양측의 경제협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의 대미 투자가 미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해외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줄 줄 아는 큰 나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1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41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치열한 노력의 결과이지만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얻은 것이다"라며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때 근원을 생각하라)'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