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실상 대주주인 ‘이정훈 리스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이 자신의 최측근인 이재원 대표를 선임하면서 사실상 빗썸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관측에서다. 여기에 이정훈 전 의장이 코인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실소유주 적격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대두된다. 31일 빗썸에 따르면 전날 빗썸 대표가 ‘이정훈 라인’인 이재원 이사로 교체됐다. 빗썸 이사회가 이재원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함에 따라 오는 6
① ‘이정훈 리스크’ 또 발목...계좌심사·재판 무관하나② 좌불안석 농협, 셈법 '복잡'③ 매각 논의 '골든타임' 놓쳤나④ 기업가치 1.7조원 증발...비덴트·위지트도 ‘휘청’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의 개인정보 유출 유죄 건이 실명계좌 입출금 계정(이하 실명계좌) 심사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특정금융법(이하 특금법) 시행을 근거로 최대주주에 대한 간접규제가 이뤄지는 가운데, 정부가 해킹을 불법행위로 보고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하면서다. 농협의 심사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오는 7월 실명계좌 재계약을
① ‘이정훈 리스크’ 또 발목...계좌심사·재판 무관하나② 좌불안석 농협, 셈법 '복잡'③ 매각 논의 '골든타임' 놓쳤나최대주주 리스크의 후폭풍이 거세다.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빗썸코리아뿐 아니라 상장 주주사의 시가총액도 줄줄이 하락세다. 비트코인 반등과 대규모 순이익도 먹혀 들지 않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불과 두 달 사이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빗썸의 기업가치는 최고가 대비 1조7000억원, 주요 주주사인 비덴트와 위지트는 각각 3000억원, 1
① ‘이정훈 리스크’ 또 발목...계좌심사·재판 무관하나② 좌불안석 농협, 셈법 '복잡'빗썸 인수합병(M&A) 절차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실소유주 사법 리스크와 복잡한 지배구조, 경영권 분쟁 등 부정적인 이슈가 끊이지 않으면서 잠재 원매자들이 논의를 잠시 멈췄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빗썸이 매각 골든타임을 놓친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3월쯤 매각이 이뤄졌다면 특정금융법(이하 특금법) 규제 이슈는 물론 최대주주 리스크 해소,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최고의 몸값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① ‘이정훈 리스크’ 또 발목...계좌심사·재판 무관하나빗썸의 든든한 우군인 NH농협은행의 고심이 깊어진다. 가급적 빗썸과 실명계좌 입출금 계정(이하 실명계좌) 계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내외 규제 강화로 위험 부담이 커지면서 관계 유지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빗썸 실소유주인 이정훈 전 의장이 사기혐의로 검찰에 넘겨지면서 농협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득보다 실 커…정부 ‘반(反)가상자산’ 기조로 은행권 ‘거리두기’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실명인증계좌 제휴를 통해 쏠쏠한 재미를 본 농협이 고심에 빠졌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블록체인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주요 참여자다. 여기에 특금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대형 거래소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시장이 이들 가상자산 거래소의 크고 작은 소식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빗썸은 한 때 글로벌 거래량 1위를 기록했던 곳이다. 그런만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여기에 천문학적인 인수합병(M&A)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그런 빗썸에 최대주주인 이정훈 전 의장의 ‘오너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다. 실명계좌 입출금 계정(이하 실명계좌) 발급 기준에 실소유주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