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실장이 19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에 취임했다. 

홍진배 신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말하고 있다.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신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말하고 있다.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IITP는 이날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제4대 홍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취임사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양자 등 디지털 핵심전략기술의 확보와 이를 위한 연구개발 체계(기획·집행·평가)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석·박사급 연구인력·디지털 융합인재·지역거점 디지털역량 강화 등 최고급 인재 육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분야의 혁신적 융합·협력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시장에서 선택·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투자기관 등과 연계, 현장 소통, 우수성과 보상 등 R&D 성과 확산 및 후속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올해 기관 통합출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더욱 책임있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홍 원장은 "업무 간소화, 학습문화 조성, 성과보상체계 마련 등 도전을 멈추지 않고 즐겁게 일하고 싶은 건강한 조직을 만들겠다"며 "책임감과 청렴윤리 자세 등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 "IITP가 최고의 'ICT 디지털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정고시 38회 합격 후 1995년 공직에 입문한 홍 원장은 정보통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 등에서 근무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2월 18일까지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