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26일, 한층 강화된 보안과 성능, 사용자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춘 메인스트림 PC 브랜드 ‘인스피론(Inspiron)’의 2024년 노트북 3종을 공개했다. 

델이 선보인 인스피론 노트북 3종은 ‘인스피론 16 5640’, ‘인스피론 16 5645’, ‘인스피론 14 5440’ 등이다. 이들 제품은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TPM(Trusted Platform Module) 2.0 보안 모듈을 탑재로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텔 코어 프로세서 혹은 AMD 라이젠 8000 시리즈 중앙처리장치(CPU)와 코파일럿 버튼을 탑재해 업무나 개인 프로젝트의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델 인스피론 16 5640 노트북 PC / 델
델 인스피론 16 5640 노트북 PC / 델

‘인스피론 16 5640’은 최대 인텔 코어 7을 탑재한 16인치형 메인스트림급 노트북으로, 저전력 CPU를 탑재해 어댑터를 휴대하지 않고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16:10 화면 비율의 16인치 대화면은 최대 2.5K 해상도와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생생한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대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DDR5 5200MHz 기본 메모리와 인텔 혹은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구성을 지원해 워크로드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으며, 필요시 증설 가능하다. 인텔 13세대 i5 프로세서 옵션도 제공한다. 

‘인스피론 16 5645’는 AMD 라이젠 8040 시리즈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을 탑재한 16인치형 AMD 노트북으로, 라이젠 7 또는 라이젠 5 8000 시리즈 프로세서 중 선택이 가능하다. 라이젠 7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경우, AMD의 라이젠 AI 엔진을 활용해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TPM 2.0 보안 모듈 외에도 사용자의 얼굴 또는 홍채 인식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 헬로’, 터치 방식의 지문 리더기,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잠글 수 있는 프라이버시 셔터 등의 보안 기능을 지원해 어디서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델 인스피론 14 5440 노트북 PC / 델
델 인스피론 14 5440 노트북 PC / 델

‘인스피론 14 5440’은 최대 인텔 코어 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인텔 또는 엔비디아 그래픽 중 선택할 수 있는 14인치형 노트북이다. 탑재된 1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2.2K 해상도와 3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색상 왜곡 없이 유해한 청색광을 줄이는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 기능도 적용했다. 

또한 1테라바이트(TB)의 넉넉한 저장공간과 최대 16기가바이트(GB) DDR5 5200MHz 메모리를 갖춰 일상에서나 업무 환경에서 여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미국 국방성의 인증을 받은 높은 내구성을 갖췄고, 1.56kg 무게와 함께 1시간 안에 배터리 80%를 충전하는 익스프레스차지(ExpressCharge) 기능을 지원해 이동이 잦은 하이브리드 근무자들에게 최적화됐다.

한편, 이번 인스피론 신제품 3종은 ‘적응형 써멀(Adaptive thermals)’ 시스템을 통해 전력 소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꾸준히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모든 ‘인스피론’ 노트북은 재활용 알루미늄과 재활용 스틸, 친환경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고, 소비자에게 제품을 담아 전달하는 포장재는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인스피론 신제품 3종은 아이스블루 색상으로 제공된다. ‘인스피론 14 5440’ 및 ‘인스피론 16 5645’는 2월에 출시됐으며, ‘인스피론 16 5640’은 3월 22일 출시되어 최대 100만원 중반대의 가격대에 선보이고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인스피론 신제품들은 합리적인 가격에도 보안에 초점을 맞춘 설계와 AI에 기반한 강력한 성능, 휴대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업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일반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