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는 인포플라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포플라는 자사가 보유한 AI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TG삼보는 인포플라 솔루션이 최적의 환경에서 실행될 수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나오고 있지만, 기업이나 정부기관 입장에서는 전문 지식 부족에 따라 솔루션 검증과 이에 맞는 하드웨어 선정, 사후관리 등의 어려움이 제기된다. 또한 솔루션 공급자 측면에서는 영업인력 부족, 하드웨어 부재와 사후관리 네트워크 부족 등이 어려움으로 꼽힌다.
인포플라는 16개 이상의 AI 특허를 출원한 국내 AI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 육성 프로그램인 딥테크팁스에서 AI 분야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AI 기반 IT 서비스 통합 자동화 솔루션(ITOMS)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초거대 생성형 AI 기술인 VLM(Vision Large Language Model)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TG삼보는 10여년간 조달 PC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공공시장의 강자다. TG삼보는 인포플라의 솔루션이 최적의 환경에서 실행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 공급하고, 관계사인 TGS 지원을 통해,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AI 솔루션 도입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승현 TG삼보 대표는 “인포플라와의 협업을 통해 AI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 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관계사인 TGS가 갖춘 전국 100여개 센터를 통한 사후관리로 B2B 및 B2G 시장내 AI를 활용한 솔루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