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인텔 ‘제온 6(Xeon 6)’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랙당 4배 이상의 코어 수와 4.3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레노버 씽크시스템 V4’ 서버 제품군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씽크시스템 V4’ 제품군은 랙 밀도와 방대한 트랜잭션 데이터에 최적화돼 기업과 클라우드, 통신 및 고성능 컴퓨팅(HPC) 기업의 데이터센터에서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게 구성됐다. 새로운 AI 기반 시스템 관리 솔루션은 생성형 AI를 활용, 점점 더 분산되는 인프라 환경에서의 시스템 배포와 구성을 자동화, 단순화한다.
새로운 레노버 씽크시스템 SD520 V4 서버는 2U 섀시에 기존 2세대 제온 탑재 시스템 대비 최대 2.25배 많은 코어를 탑재하는 등 극도의 랙 밀도와 효율성을 제공하며, 최대 3.18배 높은 웹 트랜잭션 처리량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전 버전 대비 3배 이상의 스토리지를 갖추고 컴퓨팅 집약적인 트랜잭션 워크로드에 이상적인 대역폭의 메모리를 제공해, 온라인 뱅킹, 전자상거래 등의 처리 속도에 효율성을 높인다.
새로운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30 V4는 클라우드 환경이나 통신사 5G 코어 및 이커머스 워크로드에서 기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기반 대비 최대 42% 더 빠른 미디어 트랜스코딩으로 랙당 성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제온 6’에 사용된 최신 E-코어는 통신사의 코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한다.
레노버 씽크시스템 V4 제품군에 적용된 레노버의 새로운 AI옵스(AIOps) 시스템 관리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고객에 필요한 부분을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고객은 데이터센터에서 엣지까지 단일 창을 통해 보안 공격 표면을 최소화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및 관리 허브 2.0을 사용해 최대 이틀 만에 솔루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레노버는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에서도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 등을 적절히 조합해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AI 지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레노버의 새로운 V4 인프라 포트폴리오는 최대 2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에서 CPU 기반 AI 추론 솔루션, 주요 AI 워크로드를 위한 CPU+GPU 솔루션, 최대 175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에 대한 모델링 및 훈련을 위한 GPU-리치(GPU-rich)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AI 워크로드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또한 씽크시스템 V4의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은 다중 노드, 기존 엔터프라이즈, HPC 및 AI 최적화 서버의 전력 소비를 감축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AI 경쟁력과 발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은 최대 40%의 전력 소비를 절감하며 AI가 요구하는 고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지원한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AI는 국내 CIO의 31%가 게임 체인저로 인식할 정도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국내 기업들의 의사결정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