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로 설계된 코파일럿+PC라는 새로운 윈도 PC 카테고리의 첫 서피스 신제품 '서피스 프로 11번째 에디션'과 '서피스 랩탑 7번째 에디션'이 내달 8월 6일 공식 출시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에 앞서 쿠팡, 현대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코파일럿+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칩셋부터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클라우드까지 PC의 모든 요소를 AI중심으로 완전히 재구성한 윈도 플랫폼의 새로운 PC 카테고리다. 다양한 AI 기능도 탑재했다. 코크리에이터를 통해 실시간 AI 이미지를 생성 및 편집할 수 있으며, 라이브 캡션 기능은 40개 이상 언어의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는 자동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조명을 개선하는 등 고품질 영상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2종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및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해당 프로세서의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5TOPS(초당 45조회 연산)를 처리할 수 있다. 소형 언어모델(SLMs)을 비롯한 여러 최신 AI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디바이스에서 AI 경험을 할 수 있다.
서피스 프로는 투인원 제품으로 13인치 OLED 또는 LCD HDR 디스플레이 모델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서피스 랩탑은 13.8인치와 15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로 출시된다. 13.8인치는 플래티넘, 블랙, 사파이어, 듄 등 4가지 색상으로, 15인치는 플래티넘과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15인치는 최대 22시간, 13.8인치는 최대 20시간 동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15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