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앱 우리원(WON)뱅킹에 ‘e스포츠관’을 열었다. 이를 통해 e스포츠 승부 예측 이벤트 참여부터 티켓 예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e스포츠관에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VCT Pacific(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관련 이벤트를 열고 경품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e스포츠관에서 LCK와 VCT 퍼시픽 경기 관련 이벤트에 참여해 승부를 예측하고, 결과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용자들이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몰입하고 즐기는 e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특히, e스포츠관에서 VCT 퍼시픽의 팬페이지를 제공해 많은 팬들이 해당 리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LCK SUMMER 플레이오프 및 파이널 티켓도 e스포츠관을 통해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우리은행이 미래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LCK는 20~30대가 주 시청 층이고, VCT 퍼시픽은 10~20대가 주 시청 층이기 때문에 우리은행은 후원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는 서비스를 통해, 미래세대 고객들이 우리은행에 좀 더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