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1 그림판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
10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MS는 윈도11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그림판 전용 생성형 AI 기능 ‘생성형 채우기’와 ‘생성령 지우기’ 등을 추가했다.
생성형 채우기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이미지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기능이다. 페인트 툴바 선택 도구를 이용해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면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는 텍스트 상자가 나타난다. 여기에 추가할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한 후 만들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이미지가 생성된다.
생성된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시도 버튼을 눌러 재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프롬프트를 세부적으로 조정해 내용을 변경하거나 여러 옵션을 생성한 후 원하는 것을 적용할 수도 있다.
생성형 지우기는 이미지에서 원치 않는 객체를 제거하고 남은 빈 공간을 배경으로 채우는 도구다. 생성 지우기 브러시를 사용해 이미지 내에 여러 요소를 한 번에 지우거나 영역을 설정해 원하는 부분만 지울 수도 있다.
데이브 그로포키수석 MS 그룹제품관리자는 “해당 기능들은 모든 사용자들에게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사용자들이 이용하기 전 해당 기능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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