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해외투자형 랩어카운트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랩어카운트는 ▲메리츠글로벌토러스랩 ▲메리츠글로벌더퍼블릭랩 ▲메리츠글로벌레그넘EMP랩(혁신테마형/자산배분형) 등이다.
메리츠글로벌토러스랩은 토러스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를 활용, 해외주식 및 ETP(상장지수상품)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다. 토러스자산운용은 현재 3400억원 가량의 해외주식을 운용하고 있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혁신초기 기업부터 성숙 성장기업까지 폭넓은 기업에 투자한다.
메리츠글로벌더퍼블릭랩(성과형)은 더퍼블릭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해외주식 및 ETP에 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이다.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장기보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나 주식시장에서 소외된 기업을 발굴한다.
메리츠글로벌레그넘EMP랩(혁신테마형/자산배분형)은 해외ETP에 집중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로 레그넘투자자문의 투자전략에 따라 혁신테마형과 자산배분형으로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랩어카운트 3종의 최소 가입금액은 메리츠글로벌토러스랩 5000만원, 메리츠글로벌더퍼블릭랩과 메리츠글로벌레그넘EMP랩은 1000만원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연준의 금리인하와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 등으로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해외투자에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를 위해 해외투자 전문 운용·자문사의 노하우를 담은 3종의 해외투자형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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