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3분기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손보는 3분기 누계 당기순익 8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누계 보험영업이익은 1132억원이다.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보험사 핵심이익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2조453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1114억원이다.
CSM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보험영업이익 창출의 근간인 CSM 상각이익도 크게 늘었다. 3분기 CSM 상각이익은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1,316억원에 비해 30.6% 성장했다.
3분기 누계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 7,7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5,526억원에 비해 14.4% 증가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은 87.0%에 달했다.
투자손익은 -54억원이다. 역마진 및 수익증권 일회성 평가손실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손보는 수익증권 축소와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 확대를 통한 ‘투자 자산 리밸런싱’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 이익 확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보험업 디지털 전환의 선도회사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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