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야 6당이 공동 추진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 입장의 당론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당론이 반대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도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지는 이날 본회의에 국민의힘은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0시 10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보고) 본회의에는 다 같이 안 들어갈 가능성이 많다"라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와 관련해선 "(탈당 요구는) 이미 했고, 법률안도 아닌데 당론으로 정할 건 아니다"라며 "의총에서 논의했는데 반대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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