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를 비롯한 5개 금융업권별 협회(금융투자·생명보험·손해보험·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는 3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는 6개 금융협회가 주관해 주요 경제·금융권 인사를 초청하는 대규모 신년 행사다.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금융당국 수장뿐 아니라 금융 업권별 협회장, 금융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 국회의원, 금융 유관기관 대표 등 범금융권 인사가 참석한다.
다만 이번 신년 인사회에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마저 탄핵소추안 가결로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인 데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판단된다.
행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해 축포나 공연 등 세레머니는 자제하고,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대체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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