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페이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신기술기반 공동과제 발굴체계 구축 ▲멀티모달 AI 기반 보안관제 효과성 검증을 위한 PoC(개념검증) 수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관제 신기술과 프로젝트 공동발굴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한편, 피아스페이스는 PoC를 실행하면서 피아스페이스가 보유한 멀티모달 AI 기반의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시켜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체계에 대한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가게 됐다.
특히 피아스페이스의 최첨단 AI 영상분석 기술을 CCTV뿐만 아니라 로봇에도 적용시켜 이상상황과 안전위협요소로부터 사각지대 없는 공항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피아스페이스는 비전랭귀지모델(VLM) 기반의 멀티모달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CCTV 영상의 복잡한 이상상황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AI전문 기업이다.
이번 CES 2025에서 피아스페이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사전협의를 바탕으로 MOU를 체결하고, 상업제품으로 개발이 완료된 MACS(Multi-modal AI for CCV Solution) 솔루션이 실제 공항, 항만, 터널, 지방자치단체 등 주요 인프라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를 전시했다.
피아스페이스 유현수 대표는 “사회 안전망을 공고히 하기 위한 AI 기술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피아스페이스는 멀티모달 AI를 통해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이상상황을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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