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MSP 코파일럿(MSP Copilot)’을 개발하고 사내 적용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MSP 코파일럿’은 올해 하반기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클라우드 운영 관리 업무는 다수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리소스가 복잡하다는 점에서 시간 소모가 크고 휴먼 에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업무 자동화 및 표준화 △AI 기반의 자원 최적화 및 운영 비용 절감 △반복 작업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 향상 등을 목표로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 ‘MSP 코파일럿’의 개발과 활용을 추진해왔다.
‘MSP 코파일럿’은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이다. 베스핀글로벌이 10년간 축적한 MSP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 클라우드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된 워크플로우와 표준화 템플릿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비용 및 자원 관리를 자동화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자연어 입력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원클릭 설치와 함께 기존 시스템과의 유연한 통합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개발 속도를 높이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기술 문의 ▲보안 대응 ▲리포트 ▲장애 분석 ▲변경 관리 ▲비용 문의 ▲모니터링 등의 실제 업무에 ‘MSP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정식 도입 2개월 만에 업무의 41%가 AI로 자동화돼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운영 관리팀의 업무 생산성이 70%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준태 AIOps 본부장은 “클라우드 전담 인력이 있거나 MSP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기업에게 ‘MSP 코파일럿’은 클라우드 운영 관리 분야를 혁신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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