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3월 방한할 예정이다. 2022년 이후 약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것으로 협력을 맺은 KT와의 만남도 이뤄질 방침이다. 

김영섭(왼쪽)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2024년 6월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영섭(왼쪽)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2024년 6월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3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및 글로벌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업계는 나델라 CEO가 방한 기간 KT와 AI 파트너십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목표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김영섭 KT 대표와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T와 MS는 2024년 9월 AI·클라우드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에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Phi(파이) 3.5' 기반의 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적 있다. 이번 방한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나델라 CEO와 만남 관련해 "따로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