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5일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ICT(정보통신기술)·금융 분야의 업무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그룹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왼쪽에서 첫번째)과 GSMA의 사라 위긴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5일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양사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왼쪽에서 첫번째)과 GSMA의 사라 위긴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5일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양사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KB금융그룹

이번 업무협약식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모바일 기술 발전을 위한 양사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GSMA는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및 관련 기업들이 가입한 국제 산업 협회다. 매년 개최하는 MWC 행사를 통해 이동통신과 ICT 업계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표하며 이동통신 기술·정책과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KB금융은 ICT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통신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GSMA와의 공동 컨퍼런스 추진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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