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5.2%로 잠정 합의했다.

네이버 1784. / 네이버
네이버 1784. / 네이버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이날까지 진행한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또 운영하던 '스톡 그랜트' 제도는 종료했다. 이를 대신해 별도로 연봉 800만원을 일괄 인상한다. 앞서 네이버는 2021년부터 스톡 그랜트 제도를 통해 연 2회 총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전 직원에 지급했다.

올해 합의된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보다 0.6%p 낮은 수치다. 다만 이는 잠정 합의 상태로, 노조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한 후 최종적으로 인상률이 확정된다. 최종 인상률은 다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설·추석 명절 선물 각 40만 원을 통상임금에 반영한다는 내용도 이번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