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투자한 미국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가 비트코인 채굴 기업 코어 사이언티픽을 인수한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약 90억달러(약 12조3200억원) 규모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가 약 7% 지분을 보유한 데이터센터 기업이다. 7월 3일 엔비디아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최초로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북미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다. AI와 고성능컴퓨팅(HPC)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공업체로 변모를 꿈꾸고 있다.
코어위브는 이번 인수로 코어 사이언티픽이 보유한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총 1.3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량, 관련 부동산 자산을 확보했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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