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 밴타라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VSP One SDS’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19일 밝혔다. ‘VSP One SDS’는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까지 등록되면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 지원을 강화했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VSP One SDS’는 아키텍처 재설계 없이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전반에 스토리지 리소스를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신규 추가된 씬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압축 기능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40% 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양방향 복제 기능을 통해 재해 복구 전략의 유연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VSP One SDS’는 VSP의 스토리지 가상화 OS(SVOS)를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프레미스 ‘VSP One Block’과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네이티브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해 유연성을 높이고, 동일한 아키텍처 유지로 재설계 비용을 최소화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가용성을 구현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 ‘VSP 360’과 연계해 VSP One의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투명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히타치 밴타라는 이번 업데이트에 양방향 비동기 복제, 씬 프로비저닝, 고급 데이터 압축 기능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유연성과 데이터 효율성을 높이며 재해 복구 기능과 데이터 이동성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인프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번 ‘VSP One SDS’의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고객이 복원력과 보안,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기존 인프라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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