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에서 AI 독서 플랫폼 체험하세요” [주간 에듀테크]

IT조선은 에듀테크 분야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볼 수 있는 ‘주간 에듀테크’ 코너를 운영합니다. 9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한 주간 소식을 모았습니다. [편집자 주]

웅진씽크빅이 오는 10월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Booxtory)’를 공식 출시하고, 같은 달 문을 여는 경기도서관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다.

북스토리는 AI가 그림책의 글자를 분석 후 사용자가 선택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신개념 독서 솔루션으로, 스토리에 맞는 시각효과, 배경음, 퀴즈 등을 더해 독서 몰입도를 높인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5에서 AI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효능을 인정받았다.

웅진씽크빅은 최근 경기도서관과 납품 계약을 맺고, 북스토리와 자사에서 발간한 도서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서관 내 어린이존 등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누구나 북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첨단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독서 및 학습 경험을 경기도민에게 제공하고, 공공 영역에서 디지털 독서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경기도 내 지자체 도서관과 추가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전국 도서관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교의 외국어 전문 학습 공간 대교랭귀지스퀘어가 스페인어 기초∙초급 단계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오호 에스파뇰’ 수업을 선보인다. ‘오호 에스파뇰’은 대교와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삼육오이엔엠,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협력해 선보이는 대교랭귀지스퀘어 전용 스페인어 과정으로, 국내 스페인어 전문 대학 교수진의 노하우를 반영해 기초 학습자의 이해 속도에 맞춰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교재는 본교재와 워크북 형태로 총 6단계(49권)까지 구성됐다. 4단계까지 학습하면 국제 공인 스페인어 자격시험의 가장 기초 단계인 DELE A1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최종 6단계까지 학습을 마치면 일상적인 의사소통은 물론 상황별 표현과 문장을 이해할 수 있는 DELE A2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수업은 원어민 혹은 스페인어 전공 준원어민급 전문 교사와 1:1 맞춤형 학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회원과 교사간 문답형 반복 회화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비상교육이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별 안전 한국어 AI 대화 학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스터케이는 현재 26개국에 수출돼 전 세계 한국어 학습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는 플랫폼이다. 신규 서비스는 마스터케이의 AI 기반 대화 학습 솔루션 ‘AI SPEAK 2.0'을 통해 제공한다.

‘산업별 안전 한국어 AI 대화 학습 서비스’는 ▲제조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건설업 ▲어업 등 5대 주요 업종별 안전수칙을 반영해 설계한 ‘안전’ AI 대화 시나리오를 탑재했다. 학습자는 ‘작업 전 안전 점검’, ‘보호 장비 착용 안내’, ‘응급 상황 대처’ 등 다양한 주제로 AI와 대화하며, 업무 상황별로 필요한 안전 표현을 익힐 수 있다. 마스터케이의 업종별 안전 한국어 이러닝 강의와 연계한 ‘AI 발음평가’ 기능으로 학습한 표현을 바로 실습하고, 발음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다.

총 1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변환 기능도 포함됐다. 비상교육은 최근 AI SPEAK 2.0에 고용허가제(EPS) 송출국 17개국 언어와 영어를 아우르는 AI 대화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학습자는 클릭 한 번으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확인하고, 모국어를 통해 한국어 문맥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다.
 

국·검인정 교과서 발행 기업 비상교육이 시각장애 학생과 교사를 위한 대체교과서 제작·공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유공 현판을 수여받았다. 이번 현판 수여식은 지난 8월 6일 충남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 이어, 8월 29일 경기 과천 비상교육 본사 ‘그라운드 브이(ground V)’에서 진행됐다.

비상교육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체교과서를 꾸준히 제작·지원해 왔으며, 저시력 학생을 위한 확대 교과서 제작, 특수교육 대상 보조 학습 자료 제작, 장애 이해 교육 자료 무상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온라인 학습 플랫폼 운영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허보욱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모든 학생이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갖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 목표”라며 “자칫 교육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몬학습이 지난달 1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 총 4편의 합산 조회수가 한 달 만에 100만회를 넘기며 관심을 받고 있다. 구몬학습은 AI시대 공부 방향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하고자 ‘AI시대를 살아가는 힘, 구몬학습’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을 지난달부터 펼쳐왔다.

캠페인 영상 중에서는 ‘생각하는 힘’ 및 ‘스스로 해내는 힘’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구몬학습 교재는 주관식 문항으로 구성돼 문제 풀이 과정 속에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며, 학습자가 정한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해내는 힘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구몬학습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9월부터 새롭게 단장한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메뉴 구성 등을 홈페이지에 적용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학습 서비스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쩌다 어른’ 김경일 교수와 ‘지식인사이드’ 한석준 아나운서가 재능문화의 특별기획전 ‘Heartpool : 하트풀(이하 하트풀)’에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 나선다. 김경일 교수 특강은 9월 13일 오후 2시, 한석준 아나운서의 특강은 10월 25일 오후 2시에 하트풀 전시가 열리는 ‘JCC 아트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는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소통 스스로 교육’을 주제로 오는 13일 강연을 연다. 강연을 통해 ‘아이들이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에 대한 현명한 부모의 지혜로운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보다 생생한 강연을 위해 김경일 교수는 실제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꼽는 고민 사례를 확인하여,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강연 내용을 구성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마음톡톡, 가족을 위한 다정한 말하기’를 주제로 10월 25일에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가족과의 대화를 무심코 습관처럼 흘려보내고 있진 않은지 되돌아보며, “말이 달라지면 관계의 온도도 달라진다”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다정한 말이 주는 힘을 함께 느끼고, 일상 속 소통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AI·디지털교육 기업 테크빌교육이 운영하는 에듀테크 통합 마켓 플레이스 체더스가 증강·가상현실(AR·VR) 교육 콘텐츠 제작 플랫폼 ‘딜라이텍스(구 코스페이시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더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딜라이텍스 연간 이용권을 국내 최저가인 8만8000원(1인 기준)에 공급하고 있다. 

딜라이텍스는 기존 ‘Cospaces Edu’를 새롭게 재단장한 서비스로 교사가 학생과 함께 3D 가상 공간을 직접 만들고 AR·VR 기반 몰입형 학습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코딩 없이도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과학 실험실, 역사적 장소, 수학 개념 등 다양한 주제를 3D로 시각화할 수 있다. 

교사들은 딜라이텍스를 활용한 수업 자료를 교사 지식 공유 오픈마켓 ‘쌤동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더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