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0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9% 급감한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 사옥 전경. / SK텔레콤

매출액은 3조9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6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 4월 발생한 유심칩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보상 프로그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 등이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는 해킹 사고 수습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시행하고 있다. 통신 요금 50% 할인 또한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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