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8.4% 감소했다. / 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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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이상 쪼그라들었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살펴보면 SPC삼립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3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SPC삼립의 누적 매출은 2조5015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누적 영입이익도 340억원으로 48.6% 하락했다.

이번 영업이익 하락은 관리비·인건비 등 안전 투자 비용과 원·부재값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지난 5월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 생산라인에서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지면서 조직 및 시스템 재정비에 돌입한 바 있다.

변상이 기자
differenc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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