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익이 1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8%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3조950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38.1% 증가한 166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손익은 1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1998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15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보험사 핵심이익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2조333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2.3% 증가했다.
전체 신계약 CSM은 3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 건강상해 보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보장성보험 CSM이 늘었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비율은 184.2%로 잠정집계됐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를 상회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며 "투자손익은 전년도에 해외 부동산자산의 일회성 손실이 있었으나, 당기에는 경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하며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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