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가 단강, 씨에스프롭텍과 함께 도시 인프라와 농업 기반 수입을 결합한 ‘도시형 스마트 전원 귀농마을’ 조성에 나선다.

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가 주식회사 단강, 씨에스프롭텍과 함께 도시형 스마트 전원 귀농마을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 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
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가 주식회사 단강, 씨에스프롭텍과 함께 도시형 스마트 전원 귀농마을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 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

운동본부는 20일 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생활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농업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립형 주거 단지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형 전원 귀농마을은 교통·의료·교육·문화·복지 등 도시의 핵심 인프라를 갖추되, 귀농인에게 농업 기반의 소득 활동과 정착 지원을 제공하는 도·농 복합 단지다.

주거 시설에는 스마트 냉난방, 보안·방범, 원격 의료망 등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스템이 적용된다. 최은하 씨에스프롭텍 대표는 “도시 공동주택의 편의성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결합한 친환경·인간 중심 주거 공간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에는 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가 마련한 ‘수익 보장형 농산업 지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단강 류강식 CEO는 “원주·천안 스마트 전원마을에 기존 귀농 단지와 동일한 스마트팜 수익 보장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입주민은 금융권(미래금융그룹)을 통해 최대 10년간 일정 소득을 보장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강원 농어촌본부 대표는 “자연친화적 주거 환경·기능적 주택·재정적 지원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자립형 주거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귀농자뿐 아니라 은퇴자·도시민·농업인 모두가 공감하는 ‘생명의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