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내년 ‘빅3 핵신산업’ 지정돼 예산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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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29 09:31 | 수정 2019.08.29 09:37
내년 산업부 전체 예산은 올해 대비 23% 늘어난 9조4608억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가 ‘빅3 핵신산업’으로 분류, 소재부품장비와 함께 내년 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는 처음 1000억원대로 늘어나며, 미래자동차 예산도 50% 증가하며 2000억원대로 올라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예산안을 9조4608억원으로 올해 7조6934억원보다 23% 확대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 증액 규모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23% 증가율을 나타냈다.

분야별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빅3 핵심산업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 예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올해 2조766억원에서 내년 2조8618억원으로 37.8% 증가했다. 소재부품장비는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실증 및 양산 테스트베드, 신뢰성 보증 등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6699억원에서 내년 1조2716억원으로 89.8% 대폭 늘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빅3 핵심산업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예산이 올해 472억원에서 내년 1096억원으로 확대한다. 원천기술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경쟁력 확보와 함께 반도체 전주기를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핵심IP개발(90억원) 등 사업비를 새로 반영해 팹리스업계 성장도 돕는다. 내년 신규사업으로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예산이 467억원으로 가장 많다.

바이오헬스 분야 내년 예산도 올해 863억원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509억원을 편성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로봇 등 미래형 의료기기 시장선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범부처와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미래차는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예산을 1442억원에서 내년 2165억원으로 확대한다. 시장자립형 3세대 EV산업 육성 예산 390억원, 수소차용 차세대연료전지 40억원 등이 신규 책정됐다.

로봇과 수소경제 등 신산업분야도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조현장 근로자 노동부담 경감과 안전한 일터환경 조성을 위한 제조로봇과 사회적 약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로봇 도입 확대 등에 나선다. 로봇 예산은 올해 991억원에서 내년 1220억원으로 증가한다.

올해 초 발표한 수소경제 로드맵 이행 예산도 530억원에서 938억원으로 증액해 수소생산기지 구축과 연료전지, 수소전주기 기술개발 등에 사용된다.

불안한 국제정세를 감안해 수출 활력 회복지원 예산도 올해 6876억원에서 내년 1조730억원으로 56.1% 늘린다. 소재부품장비 수입국 다변화를 위해 무역보험기금 출연규모가 올해 350억원에서 내년 3700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한다. 일본 수출규제를 둘러싸고 부각된 전략물자 수출입통제기반 구축 예산도 69억원에서 84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에너지 전환과 안전투자 확대 예산이 올해 3조3732억원에서 내년 3조751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이 올해 1조4075억원에서 내년 1조6168억원으로 확대 편성예정이다.

산업부 예산안은 29일 임시국무회의 심의 후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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