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 부문 세계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이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전문 기업 클라우드 시스템을 빌려쓰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합친 모델이다.

◇ CA "페북 이용자 선호 브랜드로 정치성향 분석"

페이스북 이용자의 패션 브랜드 선호 데이터가 정치 성향을 파악하는데 이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페이스북 이용자의 브랜드 선호 데이터로 정치 성향을 파악해, 더욱 정교한 타깃팅 캠페인을 집행했다는 것이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의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 수집 사태를 폭로했던 크리스토퍼 윌리(Christoper Wylie)는 "패션 선호도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해 이를 실제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정치적 메시징에 활용했다"고 말했다.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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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가 분석한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의류소매업체 ‘아베크롬비앤피치(Abercrombie & Fitch)’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소 부주의하지만 자유분방한 성격을 갖고 있다. 반면 미국 브랜드 랭글러(Wrangler)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소 보수적이고 질서정연한 것을 선호한다.

"캐임브리지 애널리티카, 페북 이용자 선호 브랜드로 정치성향 분석"

◇ 페이스북, 데이터 유출 논란에 국제 사회 ‘공동 규제’ 직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페이스북을 국제 사회가 나서 공동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9일 AP와 AFP,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27일에 열린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공동 특별 청문회에는 영국과 캐나다, 아일랜드, 브라질 등 9개국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례적으로 9개국 의회가 함께 개최한 청문회인 만큼 국제 사회가 공동으로 페이스북 규제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리처드 앨런 페이스북 부사장이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페이스북이 러시아 해킹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데미언 콜린스 영국 하원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2014년 러시아 IP주소가 하루 30억회 이상 데이터 포인트에 접근했다"며 "이 사실을 페이스북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앨런 페이스북 부사장은 이에 "그 정보는 부분적인 진실에 해당한다"며 반박했다. 페이스북 측도 관련 성명을 통해 "당시 엔지니어들은 해킹 행위를 조사했으며 러시아 행위라고 특정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데이터 유출' 논란에 국제 사회 "공동 규제" 직면한 페이스북

◇ 2020년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일부 무료

유튜브가 현재 유료로 제공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단 무료 콘텐츠에는 광고가 삽입된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7일 유튜브가 현재 돈을 지불해야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광고가 표시되는’ 무료 콘텐츠로 전환한다고 보도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유튜버와 사용자가 올리는 일반 콘텐츠와 유튜브가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배포 방식을 통합한다. 현재 유료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가 당장 무료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2020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일부 무료화…광고 삽입하는 방식 도입

◇ 아마존웹서비스(AW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토 확장 나선다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 세계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떠오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직접 나선다.

AWS는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18’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AWS 아웃포스트(Outposts)’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존 기업의 자체 데이터센터(온프레미스)와 AWS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운영하는 절충형 클라우드 기술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장점인 비용 절감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갈수록 중요해지는 중요한 기업 데이터 보호, 보안 등 이슈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하려면 기업 내부에서 운영할 하드웨어 기반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이에 AWS는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플랫폼도 직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토 확장 나선다

◇ 아마존, 독일서 시장지배력 남용 혐의 조사

독일 반독점당국이 아마존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들어 조사에 착수했다. 독일은 전 세계에서 아마존에게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2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연방카르텔청 안드레아스 문트 청장은 "아마존은 독일에서 가장 큰 온라인 소매업자인 동시에 가장 큰 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마존이) 독일 소비자에게는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트 청장은 "아마존의 이같은 이중적 역할로 인해 많은 소매업자와 제조업자가 불만을 표출한다"며 아마존이 독일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지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시장지배력 남용 혐의로 아마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