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키워드] 조동호 지명철회·빗썸 가상화폐 탈취·현대모비스 딥러닝 카메라

안효문 기자
입력 2019.04.01 07:24 수정 2019.04.01 07:25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3월 3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조동호 지명철회', ‘빗썸 가상화폐 탈취', ‘현대모비스 딥러닝 카메라' 등이었습니다.

◇조동호 과기부 장관후보 지명철회…최정호 국토부 장관후보 자진사퇴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류은주 기자
이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조동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발표했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지명철회의 직접적인 이유는 해외 부실학회 참여 논란이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2017년 대표적인 해적 학술단체로 파악된 인도계 학술단체 오믹스와 관련된 학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부실학회 참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장남의 인턴 특혜 채용, 농지법 위반 등의 의혹도 제기됐죠. 청와대는 5G 전문가로서 조 후보자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장관으로 기용하려 했지만, 논란을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는 최 후보자의 입장과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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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털렸다…암호화폐 입출금 정지

국내 유명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암호화폐를 탈취당했습니다. 빗썸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암호화폐 입출금을 정지하고 경찰과 관계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빗썸이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사고만 벌써 세번째입니다.


. / 빗썸코리아 제공
관련업계 및 빗썸 운영사인 BTC코리아에 따르면 3월 29일 늦은 오후 EOS 300만개가 출금됐습니다. 이후 30일 새벽 한국EOS 유저 커뮤니티에는 빗썸이 5300만개의 EOS 중 300만개를 탈취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300만개는 코인마켓캡 기준 약 145억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빗썸은 이번 사건을 내부 직원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점검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라는데요. 빗썸 측은 탈취당한 암호화폐가 자사 보유분이며, 회원들의 자산은 콜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상화폐 145억원 탈취당한 빗썸…내부 소행 추정

◇현대모비스, 딥러닝 카메라 센서 상용화 임박

현대모비스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영상인식 기술을 올해 말까지 확보하고, 2022년부터 양산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왼쪽부터) 장재호 현대모비스 EE 연구소장 전무, 그레고리 바라토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상무, 이진언 자율주행개발실장 상무. / 현대모비스 제공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은 자동화 기법으로 영상데이터를 학습시킨 영상인식 인공지능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 사물과 신호 및 차선 등을 파악하고, 교통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로 위 다양한 상황을 영상으로 학습하고, 현실 세계를 정교하게 인식하는 기술인거죠.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까지 확보하면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독자 기술력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딥러닝 카메라’는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360도 서라운드뷰모니터(SVM) 성능 강화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SVM은 주변 상황을 차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카메라가 주변 영상을 촬영하면, 차 내 컴퓨터가 영상정보를 재조합해 사각지대 없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운전자에게 송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생산하려는 노력은 결국 가격경쟁력 확보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어도 가격이 비싸면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것을 회사측도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현대모비스, "연말까지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카메라센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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