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1월 1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MS 디지털 전환’, ‘리브모바일'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등이었습니다.
19일 IT조선을 찾은 독자들의 눈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비전 포럼 행사기사에 쏠렸습니다. 이날 이지은 한국 MS 부사장은 "MS는 확고한 미션을 기반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한 결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성공했다"라고 자부했는데요.
MS는 윈도와 엑셀 등 오피스 제품으로 그간 경쟁사없이 업계 선두를 지켜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직 내부에도 성장이나 혁신, 도전을 고민하지 않는 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팀워크도 없었고 부서간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바일 시대에 빠르게 발맞추지 못했습니다.
MS는 조직문화를 싹 바꿨습니다. 회의실 책상을 삼각형으로 바꿔 회의참석자 모두가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직원 간 소통을 많이 하면서도 전 세계 직원 모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제품개발과 사업방향 등 기업 전반에 혁신을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알뜰폰(MVNO) 브랜드 리브 모바일(Liiv M) 가입해보니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가 손잡고 내놓은 알뜰폰 브랜드인 리브모바일에 관심이 쏠립니다. 통신업계와 금융업계가 손잡고 내놓은 첫 서비스라는 점에선데요. 리브모바일에서는 합리적인 통신요금은 물론 친구결합할인, 잔여데이터 포인트리 환급, 유심인증서 등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저렴할까요. 급여 또는 4대 연금 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KB국민은행에서 이용하고 있다면 월 2만2000원 요금제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 알뜰폰 업체 요금제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다만 금융할인을 최대치로 받고 싶어도 조건이 까다로워, 사실상 기존 알뜰폰 업체와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개월 가량의 프로모션 기간에는 KB은행 이용실적이 없어도 1만5000원대의 파격적인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 KB은행을 주로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에겐 얼마나 혜택이 있을지 의문이 남습니다.
◇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
현대차가 6세대 그랜저 출시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더 뉴 그랜저'를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구성요소간 경계를 허문 통합형 전면부 디자인과 고급감을 강조한 실내, 다양한 편의·안전품목으로 신차급 변화를 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IG)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차(페이스리프트)입니다. 제네시스 분리 후 현대차의 플래그십으로 자리 잡은 그랜저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품목을 적용해 신차급 쇄신을 달성했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수평적 트림 운영을 지향합니다. 엔진별로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제한적인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났습니다. 원하는 트림을 자유롭게 고른 뒤 엔진도 선택품목처럼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솔린 2종과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제약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5리터 가솔린 3294만원, 3.3리터 가솔린 3578만원, 2.4리터 하이브리드 3669만원, 일반판매용 3.0리터 LPi 3328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사전계약 3만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가솔린 3294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