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상(B2B)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는 28일 1월 끝난 2020년 회계연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108억1000만달러(13조1417억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30억7000만달러(3조7321억원)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는 구독형(서브스크립션)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 선전이 주효했다.
이 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해 18억8000만달러(2조2855억원)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나빠졌다. 같은기간 영업 이익은 14억4000만달러(1조7506억원)로 20% 감소했다.

VM웨어는 새 회계연도에 구독형과 SaaS 사업 성장을 기대했다. 제인 로위 VMware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는 "4분기에 매출 1000만달러 이상의 기업 계약을 수주했다"며 "이중 상위 10개 기업 계약에서 구독형과 Sa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