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수가 6일 기준 7만242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9월 중간결산을 통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한 1조8832억엔(22조6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샤프는 코로나19 감염증 방지를 위한 ‘페이스실드'를 시장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 코로나19 여파 실직자 7만명 넘어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수가 6일 기준 7만242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은 2월부터 전국 노동국을 통해 관련 통계자료를 집계해 왔다. 9월 23일 6만명을 넘어선 이후 1개월반만에 1만명의 해고노동자가 추가로 발생한 셈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 실직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10월 30일 기준으로 제조업이 가장 많은 1만2979명을 기록했다. 요식업 1만445명, 소매업 9378명, 숙박업 8614명 순으로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비정규 노동상황이 특히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여파로 3만3000명 이상의 실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 소프트뱅크G, 상반기 순이익 450%↑ T모바일 주식 매각

소프트뱅크그룹은 9일, 9월 중간결산을 통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한 1조8832억엔(22조6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T모바일 주식 매각이 이익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 샤프, 코로나19 방지 위한 ‘페이스실드’ 선봬…LCD패널 제조 기술 더해

. / 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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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는 9일, 코로나19 감염증 방지를 위한 ‘페이스실드'를 시장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LCD패널 기술을 활용해 빛반사를 대폭 줄이고, 입김으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마스크 생산에 이어 페이스실드 판매로 부가수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특허청, 유니클로 매장 디자인 의장등록

특허청은 의류제조사 유니클로가 점포와 JR동일본역 외관 디자인 등을 의장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정부는 기업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장법을 4월1일 개정했다. 개정안을 통해 새롭게 ‘건축물'과 ‘인테리어 디자인' 등이 보호대상에 포함됐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