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강원,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서는 5000만원 상당의 세탁기 등 물품을 기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TV 무료 시청 1~3개월 혜택과 함께 수신기, 안테나 등 수신 설비 무상 교체를 제공한다. 수신기 교체 대상에는 UHD TV도 추가로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 고객에는 1개월 월정액 50%를 감면해준다. 알뜰폰 고객 지원은 검토 중이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의 경로당 등에는 사랑의 안테나 10대를 기증한다. 사랑의 안테나는 TV 시청 환경이 열악한 장소에 UHD TV와 평생 무료 시청권을 제공하는 KT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 사업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해당 지역 피해 주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