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두고 현장점검을 위해 경기도 과천시 KT사옥을 방문한 장관들이 5G 상용화를 앞둔 소견을 밝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기반 원격 드론관제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기반 원격 드론관제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5G 상용화를 앞둔 상황에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5G 관련 기술 현장방문 및 5G 콘텐츠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간담회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5G는 단순히 속도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도 있고, 보건분야에서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구글, IBM 같은 세계적 IT기업이 헬스케어 진출하고 있기에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KT 등이 열심히 해서 한국이 5G 세계 최초가 됐고,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장악했으면 한다"며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중소기업들이 받아 들이고, 중소벤처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 많으니, 대기업이 그걸 받아 들여서 세계적 경쟁력이 확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1위한 것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협동로봇, 스마트공장을 중소기업이 도입할 수 있도록 KT가 적극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시연을 통해 봤겠지만 환경문제, 안전문제 삶과 관련 문제들을 5G에 접목시키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 굉장히 새로운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며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3월 말에 5G를 상용화하면 1등이 되기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면서도 빨리 3월이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KT하면 아현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KT가 대한민국 5G를 끌고나가는 이미지를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장관들의 모두발언 후 황 회장은 "전 국민이(5G를)피부로 와닿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해외 진출도 도모하고 있으며, 오늘 여러 제언들을 하나하나 살펴 한국의 산업이 5G 통해 퀀텀점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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