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독일에서 벌어진 韓·日 스타트업 기술전 면면보니

입력 2019.09.08 06:00

IFA2019 한일 스타트업 혁신관 면면 보니

IFA2019 특설 전시관 ‘IFA Next’에서 한일전이 벌어졌다.

IFA Next는 IFA 주최측이 이번 대회부터 만든 혁신 특화 전시관이다. 파트너 나라의 스타트업, IT 기업 전시 공간을 마련해 홍보를 돕는다. 주최측은 첫 파트너 나라로 일본을 선정했다.

공교롭게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 스타트업 전시관이 들어선 바로 옆에 일본 IFA Next 전시관이 마련됐다. 코딩 로봇과 드론, 웨어러블 기기, 산업용 로봇 등 갖가지 아이디어와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 경합을 벌였다.

IFA2019 한국 혁신관의 파이보 로봇. / 차주경 기자
한국 혁신관에 전시된 ‘파이보(Pibo)’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용한 로봇이다. 음성녹음과 사진 촬영, 대화와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개발자 도구를 사용해 기능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가르치는 것도 가능하다.

원형 물걸레 두개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에브리봇(EveryBOT)’도 눈에 띈다. 장애물·높이 감지 센서는 기본이다. 부피가 일반 로봇청소기보다 작아 좁은 곳도 청소한다. 충전 후 100분간 동작할 정도로 효율도 좋다.

IFA2019 한국 혁신관의 큐브로이드 코딩 블록. / 차주경 기자
음악·LED·모터·터치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큐브로이드 ‘코딩 블록(Coding Block)’을 조립하면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모터로 움직이는 블록 강아지와 자동차, 카메라 플래시 등이다.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간단히 스크래치 코드를 입력할 수 있다. 음성·얼굴인식 인공지능을 가진 블록 로봇 아티보도 출품됐다. 로보링크도 코딩 드론 ‘코드론II’와 코딩 로봇 ‘주미(Zumi)’를 각각 선보였다.

‘조이드론(Joydrone)’은 고정익·수직이착륙 드론, 50㎏ 적재 가능한 쿼드 멀티콥터를 내놨다. 라스텍의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나나(NANA)’는 스스로 움직이며 사용자와 대화하고 정보를 전달한다. 글로벌제우스는 ‘산업용 6방향 조절 로봇 팔’을 내놨다.

IFA Next에 일본에서 스타트업 20곳이 참가했다. 아이디어 제품이 다수 보였다.

IFA2019 혁신관 일본 전시관 반려동물 감정 파악 웨어러블 기기. / 차주경 기자
반려동물의 감정을 파악, 5가지 색깔로 알려주는 웨어러블 란그레스 ‘이누파시(InuPathy)’가 돋보인다. 하네스 형태라 착용 시 압박이 적고, 반려동물이 어떤 기분인지 정확히 알려준다는 설명이다. HRV(자율신경) 검사로 감정을 파악하는 최초 제품이다.

몸에 부착, 화장실 갈 시기를 예측하는 웨어러블 트리플더블유 ‘디프리(DFree)’도 있다. 요실금 환자,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이다. 크기가 손바닥 정도로 작아 배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정보를 파악해, 알려준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기와 빈도, 정보 등을 기록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IFA2019 혁신관 일본 전시관 로봇 쿠션. / 차주경 기자
유쾌 엔지니어링은 로봇 쿠션 ‘쿠보’를 내놨다. 고양이를 안을 때 느낌과 무게를 재현하고 로봇 꼬리로 움직임까지 가미한다. 털도 고양이와 흡사해 빗, 손으로 쓸어내릴 수 있다. 사용자는 진짜 고양이를 안고 있는 듯한 안락함을 느낄 수 있고, 고양이가 없는 사용자에게는 대리만족까지 준다는 설명이다.

QD 레이저는 망막 스캐닝 레이저 안경 ‘레티사 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빛을 정밀하게 조절, 망막에 영상을 직접 쏘는 안경이다. 기존 증강현실 안경과 달리 ‘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비치는’ 원리로 선명한 영상을 만든다.

그밖에도 ▲블록체인 전기자동차 충전 스탠드 ▲목소리를 분석해 감정을 파악하는 인공지능 ▲공간 바코드 ▲드론 중심 제어 기술 ▲뇌 지도·뇌혈류 기반 활동 측정 장치 ▲초음파로 특정인에게만 소리를 전달하는 스피커 ▲엣지컴퓨팅 플랫폼 등 다양한 일본 스타트업이 IFA Next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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