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2월 첫째 주 ‘인공지능 365’는 분야별 대표 기업들의 AI 기업 인수 소식이 눈에 띄었다. 페이스북은 영국 컴퓨터비전 스타트업인 스케이프테크놀로지스 인수 소식을 알렸다.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서비스나우는 AI 플랫폼 기업 ‘패시지(Passage) AI’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패션 AI 스타트업 오드컨셉은 싱가포르 AI 기업 시크릭스를 인수한다. 한편으로는 신약 개발 및 장애 극복 프로젝트 등의 연구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하면 개발에서 임상까지 통상 소요되는 4.5년의 시간을 12개월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2월 3일
AI가 개발한 신약, 日서 임상 돌입
AI를 활용해 신약 관련 화합물을 도출한 사례가 나왔다. BBC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인공지능 신약개발 스타트업 엑사이언티아와 일본 제약업체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은 AI를 활용해 강박장애(OCD) 치료제 화합물(DSP-1181)을 도출했다. 신약 개발에서 임상까지는 통상 4.5년이 소요된다. AI를 활용해 그 기간이 12개월로 대폭 단축됐다는 게 엑사이언티아 설명이다.

MS, AI와 AR홀로렌즈로 시각장애 극복 연구 진행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각장애를 가진 12세 소년 ‘세오(Theo)’군을 대상으로 AI와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장애를 극복하는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가 헤드셋을 장착하면 프로젝트에 맞춰 제작된 소프트웨어가 AI와 연동해 이용자의 현재 상황을 알려준다. MS는 AI와 AR을 이용한 가이드가 시각장애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2월 4일
서비스나우 '패시지 AI' 인수 계약 체결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서비스나우가 AI 플랫폼 기업 ‘패시지(Passage) AI’를 인수한다.
패시지 AI는 대화형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딥러닝으로 세계 주요 언어 텍스트를 이해하도록 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비스나우는 올해 1분기까지 패시지 AI 인수를 마칠 계획이다. 인수 상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월 5일
오드컨셉, 싱가포르 AI 마케팅사 시크럭스 인수
패션 AI 스타트업 오드컨셉이 싱가포르 AI 기업 시크릭스(SEACRUX) 인수에 성공했다. 시크럭스는 페이스북 APAC 모바일 파트너십 이사면서 카카오 APAC 법인장을 역임한 브라이언 배성우 CEO가 이끈다. 시크럭스는 응용 머신러닝 기반 콘텍스츄얼 타깃팅 광고업체다. AI 기반 타깃 마케팅업체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맞게 됐다.

2월 6일

VR·AI로 '위로'하는 시대 개막…MBC·비브, VR다큐 첫 제작
MBC는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난 아이를 VR 기술로 다시 만나게 돕는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6일 공개했다. VR을 이용한 MBC의 새로운 시도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다. 다큐멘터리 예고편은 유튜브 공개 5일만에 65만뷰를 기록했다. 목소리 AI 기술로는 네오사피엔스의 기술을 활용했다. MBC는 7개월쯤의 짧은 개발 기간 영향으로 완벽한 대화 기술을 구현하지는 못했지만, 미리 정해둔 시나리오 안에서의 대화는 어느 정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2월 7일
[영상] 군대에 불어오는 AI 바람…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사전설명회
육군교육사 산하 인공지능연구발전처는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다. 육군 인공지능연구발전처는 AI 기술을 연구하는 부서로 2019년 1월 1일 출범했다. 인공지능연구발전처는 2019년 12월 판교스타트업캠퍼스 8층에 AI협력센터의 문을 열었다.

2월 9일
페이스북, 英 컴퓨터비전 AI 스타트업 인수
페이스북이 영국 컴퓨터비전 스타트업인 스케이프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 컴퓨터비전은 AI의 한 분야로 어떤 영상에서 장면이나 특징을 이해하는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수금액은 약 477억원(4000만달러)이다. 페이스북은 이 회사의 지분 75%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