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베닝크 ASML CEO가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미세공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ASML의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확보가 필수적인만큼 장비 공급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베닝크 CEO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ASML의 '화성 뉴캠퍼스' 기공식 관련 기자간담회 이후 16일 이 회장과 회동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항상 고객을 만난다. 정상적으로 서로 볼 것이다"라고 답했다. 베닝크 CEO와 이 회장은 평소 두터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한국에 재제조센터와 트레이닝센터를 짓는 것은 ASML의 기술이 한국 고객에 더 가까워진다는 의미입니다."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피터 베닝크 ASML CEO는 ASML의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인 '뉴캠퍼스' 기공식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고객(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 이번 투자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ASML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2025년까지 경기도 화성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경기도 화성에서 '뉴캠퍼스'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성 뉴캠퍼스는 동탄 2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건립된다. ASML은 2021년 11월 화성시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2400억 규모의 화성 뉴캠퍼스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 공간에는 AMSL 코리아 신사옥과 재제조센터(LRC, Local Repair Center),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익스피리언스 센터(체험관) 등을 포함한 새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화성 뉴캠퍼스의 외관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친환경 건축